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51)
[마9]마태복음 9장 - 죄 사함의 권세, 새 포도주, 인내하는 믿음, 추수의 일꾼 📘 마태복음 9장 - 죄 사함의 권세, 새 포도주, 인내하는 믿음, 추수의 일꾼“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는 줄을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마 9:6) 마태복음 9장은, 천국의 왕이신 예수님께서실제 역사 속에서 어떤 권능으로, 어떤 마음으로 사람들을 다스리시는지집중적으로 보여주는 장입니다.1. 중풍병자와 죄 사함의 권세 (마 9:1–8)“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마 9:2)예수님은 가다라 지방에서 귀신 들린 자들을 고치신 후,**“본 동네”**로 다시 돌아오십니다(9:1).“본 동네”라는 표현만 봐도,가다라 지방에 가신 목적이 귀신 들린 자들을 구하시기 위한 의도적 방문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이번에는 사람들이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메어 예수께로 데려옵..
[마8]마태복음 8장 1–34장 — 왕의 통치, 치유, 그리고 제자의 길 📘 마태복음 8장 1–34장 — 왕의 통치, 치유, 그리고 제자의 길1. 산상수훈 이후, 이제는 “왕의 통치”가 시작된다 (마 8:1–4)1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 오시니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 (마 8:1–4)마태복음 5–7장은 천국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천국 법전, 산상수훈입니다.마지막 결론은 분명했습니다.듣기만 하지 말고 실천하라좁은 길, 열매 맺는 길을 행함으로 걸어가라은사와 기적을 자랑하면서도 열매 없는 자는“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는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왜일까요?심판의 기준이신 예수님과 닮은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예수님은 말씀만 하신 분이 아니라,말씀하신 대로 끝까지 실천하신 분입니다.그분과 닮은 열매가 없다면,우리는 예수님의 열매라고 증명되지 못..
[창12]창세기 12장 — 아브라함의 부르심과 언약, 그리고 믿음의 흔들림 속에서 붙드시는 하나님 📘 창세기 12장 — 아브라함의 부르심과 언약, 그리고 믿음의 흔들림 속에서 붙드시는 하나님1. 바벨에서 아브라함까지 — 언약의 초점이 한 사람에게로창세기 11장에서는 바벨탑 사건으로 인한 인류의 분산과, 셈의 후손 족보가 아브라함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보았습니다.그리고 드디어 12장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직접 언약을 주시는 장면이 등장합니다.사실 아브라함은, 12장에서 갑자기 등장한 인물이 아니라,이미 11장에서부터 하나님의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었던 사람입니다.그런데 성경은 아브라함의 선택에 대해,“셈의 후손”이라는 것 외에 다른 특별한 장점을 거의 말하지 않습니다.저는 바로 그 점이, 성경이 우리에게 강조하고 싶은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2. 셈의 축복과 아브라함의 선택 (창 9:26–..
[창11]창세기 11장 ― 바벨탑의 교만과 언약의 계보, 흩으심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구원 📖 창세기 11장 ― 바벨탑의 교만과 언약의 계보, 흩으심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구원1. 하나의 언어, 하나의 목적 (창 11:1–2)“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11:1-2)창세기 10장에서 우리는 노아의 세 아들을 통해 민족들이 번성해 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11장에 이르러 인류는 시날 평지에 모여 거류하며 한 도시와 한 탑을 건설하기 시작합니다.이 시날 평지는 오늘날 이라크·이란이 접하는 메소포타미아 문명권, 곧 바벨론 문명이 시작된 지역입니다. 이 바벨론 문명의 주역은 아마도 “여호와 앞에서 용감한 사냥꾼”이며 폭군이었던 니므롯(창 10장)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는 함의 후손으로, 강력한 제국을 건설한 인물입니다.2. 인간 문명의 발전과 교만 (창 11:3)“벽돌을 만..
[마7]마태복음 7장 — 비판, “구하라·찾으라·두드리라”, 좁은 문과 열매 📘 마태복음 7장 — 비판, “구하라·찾으라·두드리라”, 좁은 문과 열매마태복음 5–7장은 예수님께서 천국의 왕으로 선포하신 ‘천국의 법’, 산상수훈입니다.5–6장에서 예수님은 천국 시민의 생활 원리를 말씀하시고,7장에서는 그 말씀을 실제 삶 속에서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규범으로 가르치십니다.“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고전 4:20)말로 아는 것이 능력이 아니라,말씀을 실천으로 “행하는 것”이 능력입니다.마태복음 7장은 바로 이 **“행함으로 드러나는 참된 믿음”**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1. 비판하지 말라 — 사람의 가치를 헤아리는 눈 (마 7:1–6)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너..
[창10]창세기 10장 — 민족의 족보와 에벨, 그리고 역사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 📘 창세기 10장 — 민족의 족보와 에벨, 그리고 역사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창 10:1–32 요약노아의 아들 셈·함·야벳의 족보가 기록되며,홍수 이후 이들에게서 여러 민족과 나라들이 퍼져 나가 온 땅에 거주하게 되었더라. 창세기 10장은 인류의 급속한 번성과 민족의 형성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본문입니다.하나님께서는 창 1:28, 창 9:1에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복을 거듭 주셨고,창 10장에서는 그 말씀이 실제 역사 속에서 어떻게 이루어져 가는지를 족보의 형태로 증언하고 있습니다. 1. 에벨과 에블라 — 고고학 발굴로 비춰 본 창세기1) 에벨, 아브라함의 6대조창 10:24–25, 그리고 11:14–15에 등장하는 **“에벨”**은아브라함의 6대조에 해당하는 인물입니다.창..
[마6]마태복음 6장 - 은밀한 의, 주기도문, 재물,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 마태복음 6장 - 은밀한 의, 주기도문, 재물,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태복음 5–7장은 예수님께서 천국의 왕으로 선포하신 ‘천국의 법’, 산상수훈입니다.이미 예수님을 왕으로 영접한 자들에게 주신 새 시대, 새 나라의 삶의 기준입니다.천국의 최종 실현은 재림 때에 완성되지만,그 약속을 믿고 사는 우리는 지금 여기서 천국 백성답게 살도록 이 법을 받았습니다.왕이 계시고, 법이 있고, 백성이 있으니 이미 나라는 존재합니다.다만 **영토(새 하늘과 새 땅)**만 아직 드러나지 않았을 뿐입니다.그래서 산상수훈은“지키면 천국을 얻어내는 조건”이 아니라,“이미 천국 백성에게 주어진 은혜로운 삶의 규범”입니다. 1. 사람에게가 아니라, 하늘 아버지께 상 받으라 (마 6:1–4)1 사람에게 보이..
[창9]창세기 9장 1–7절― 보혈로 유보된 심판, 다시 주어진 창조의 축복 📘 창세기 9장 1–7절― 보혈로 유보된 심판, 다시 주어진 창조의 축복 창세기 8장에서는 전 지구적 대홍수 심판이 끝나고, 하나님이 노아의 제사를 받으셨는데, 본장은 그 결과입니다.🕊 1. 전면적 심판을 유보하신 하나님노아가 드린 정결한 제물이 여호와께 향기롭게 올려지자,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라.” (창 8:21)그리고 이어서 약속하십니다.“땅이 있을 동안에는심음과 거둠, 추위와 더위, 여름과 겨울, 낮과 밤이쉬지 아니하리라.” (창 8:22)즉, 땅이 존재하는 동안만 전면적 파괴 심판을 유보하시겠다는 것입니다.이 유보의 근거는 노아의 제물, 즉 그리스도의 보혈을 예표하는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