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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12]마태복음 12:1–8 안식일의 참된 의미와 인자의 권위 📘 마태복음 12:1–8 안식일의 참된 의미와 인자의 권위 마태복음 11장에서 예수님은 귀는 있으나 듣지 못하고, 눈은 있으나 보지 못하는 세대를 책망하셨습니다. 그 대표가 바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었죠.그리고 12장부터는 예수님을 향한 의도적인 흠잡기와 공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1. 안식일에 이삭을 잘라 먹은 제자들 (12:1–2)“그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누가복음 6:1에서는 “손으로 비벼 먹었다”고 기록합니다.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금지된 행위”라며 제자들을 정죄합니다.당시 바리새인의 전통에서는 안식일에 금지된 39가지 노동 규정이 있었는데, 그 기준으로 보면:추수 행위(이삭을 잘라..
[창15]창세기 15장 — “나는 네 방패요 네 큰 상급이니라” 📘 창세기 15장 — “나는 네 방패요 네 큰 상급이니라”[본문: 창세기 15:1–21]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직접 언약을 세우시는 장면입니다.특히 두려움 가운데 있는 아브람에게 주어진 약속, 그리고 하나님이 홀로 언약을 책임지시는 놀라운 사건이 담겨 있습니다.1. 전쟁 후 찾아온 아브람의 두려움 (1절)“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전쟁은 끝났지만 아브람의 마음에는 오히려 불안이 찾아왔습니다.동맹자들은 어디까지나 타인일 뿐이고롯은 다시 소돔으로 돌아갔고아브람에게는 아직도 자식이 없는 상태고대 사회에서 자손의 수 = 곧 안전과 힘이었기에, 아브람에게 후사가 없다는 사실은 매우 큰 두려움이었습니다.하나님은 그 마음을 아시고 먼저 위로하십니다.“나는 네..
[창14]창세기 14장 ― 전쟁 중에도 하나님의 영광을 선택한 아브라함의 믿음 📘 창세기 14장 ― 전쟁 중에도 하나님의 영광을 선택한 아브라함의 믿음“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창 14:20) 오늘 본문 창세기 14장은 아브라함이 어떤 가치를 가장 우선으로 두고 사는 사람인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말씀입니다.아브라함은하나님의 영광을 최우선으로 두는 사람이었고사람의 생명과 구원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었으며물질은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기꺼이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1️⃣ 가나안 전쟁의 배경 (창 14:1–12)본문 앞부분(1–12절)은 가나안 전쟁의 배경을 설명합니다.당시에는👉 메소포타미아 4개국 동맹과👉 가나안 5개국 동맹 사이에 큰 전쟁이 벌어졌습니다.전쟁의 직접적인 원인은, 가나안 5개국의 중심이던 소돔 왕이 12년 동안 ..
[마11]마태복음 11:15–30 공감하지 않는 세대와 참된 안식으로의 초청 📘 마태복음 11:15–30 공감하지 않는 세대와 참된 안식으로의 초청“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마 11:15)앞선 1–14절에서 예수님은"오실 그분이 당신입니까?"라는 세례 요한의 질문에 답하시며,예수님의 활동으로 인해 이미 천국이 시작된 새로운 시대임을 분명히 밝히셨습니다.요한은 가장 위대한 선지자였지만, 예수님을 온전히 공감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그리고 이어지는 15절부터 30절은,귀는 있으나 듣지 못하는 세대,눈은 있으나 공감하지 못하는 세대를 향한 예수님의 안타까운 탄식과,마침내 참된 안식으로의 초청으로 이어집니다.1️⃣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 주님의 안타까움“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라는 말씀에는주님의 깊은 탄식과 안타까움이 담겨 있습니다.세례 요한조차도 주님의 뜻을 온전..
[마11]마태복음 11:1–15 보배를 눈앞에 두고도 깨닫지 못한 사람들 📘 마태복음 11:1–15 보배를 눈앞에 두고도 깨닫지 못한 사람들예수제자가 세워 가는 공동체가 바로 천국입니다.예수님은 왕으로서 천국의 건국을 시작하셨고, 예수님의 가치를 알아본 사람들은 그 보배를 얻기 위해 자기의 모든 것을 걸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가치를 발견하면 제자가 됩니다.그리고 제자가 되면 천국 건국에 참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그런데 마태복음 11장은, 그 보배를 눈으로 보면서도 끝내 깨닫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 줍니다.📖 본문: 마태복음 11:1–15“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명하기를 마치시고 …요한이 옥에서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마 11:1–3)1️⃣ 옥에 갇힌 세례 요한의 혼..
[창13]창세기 13:8–18 롯은 땅을 택했고, 아브람은 사람을 택했다 📘 창세기 13:8–18 롯은 땅을 택했고, 아브람은 사람을 택했다1. 아브람의 양보, 그러나 떠나지 않기를 바랐던 마음 (8–9절)“우리는 한 친족이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8–9절)아브람은 평화를 위해 먼저 분리를 제안합니다.그러나 이것은 롯을 내치기 위한 제안이 아니라, 내심 떠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배려였습니다.유목민 생활은 불편함을 감수하면 충분히 공존이 가능했습니다.아브람은 롯이 자신 곁에 머물기를 원하며 선택권을 넘긴 것입니다.하지만 롯의 마음은 이미 떠나 있었습니다.2. 롯의 선택: 하나님이 아니라 “땅”을 본 사람 (10–13절)“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10절)롯은 언약이 아니라 환경을 보았고,하나님의 사람보다 물 많은 땅을 먼..
[창13]창세기 13:1–7 재물로 드러난 갈등 ✅ 1편 📘 창세기 13:1–7 재물로 드러난 갈등, 복이 인맥을 갈라놓을 때1. 애굽에서 얻은 부, 그것은 과연 축복이었는가 (1–4절)아브람은 애굽에서 큰 부자가 되어 돌아왔습니다.“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1–4절)그런데 이 부는 정직한 신앙의 결과라기보다, 사래를 누이라고 속였던 사건의 부산물이었습니다(창 12:16–17).사람의 계산으로 얻은 재물은 두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축복의 얼굴로 다가오지만, 관계를 무너뜨리는 시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2. 재물은 결국 다툼을 낳기 시작했다 (5–7절)“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
[마10]마태복음 10장 — 열두 제자, 천국 건국의 일꾼으로 부르심을 받다 📘 마태복음 10장 — 열두 제자, 천국 건국의 일꾼으로 부르심을 받다1.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권능을 주시다 (마 10:1–4)1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2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마 10:1–4)마태복음 9장 마지막에서 예수님은“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추수하는 주인에게 일꾼을 보내 달라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9:37–38).그리고 10장에 들어와, 바로 그 추수꾼들인 열두 제자를 세우십니다.이제 천국 건국 운동의 전면에 설 사람들을 공식적으로 임명하시는 장면입니다.1) 제자 부르심은 ‘임명식’이다“부르사”(1절)라는 표현은 이미 일정 기간 훈련 받은 사람들을 공식 사역자로 세우는 임명식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