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복음 3장 1–12절 묵상
― 세례 요한의 사역과 회개의 열매
🔹 본문 말씀 (마 3:1–12)
1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3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4 이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5 이 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다 그에게 나아와
6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니
7–12절 생략
1. 세례 요한의 등장 – 침묵을 깨는 하나님의 음성
예수님께서 등장하시기 직전, 구약의 침묵기 400년을 깨는 새로운 선지자가 나타났습니다.
그가 바로 세례 요한입니다.
누가복음에 의하면 이 때 예수님은 약 30세, 공생애를 시작할 때였습니다.
요한의 첫 메시지는 단순했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여기서 ‘천국’은 이상향이 아니라
**하나님의 직접 통치(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합니다.
메시아가 오셔서 통치하실 때가 “임박했다”는 선포입니다.
2. 왜 회개를 외쳤는가?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이유로
구원에 대한 잘못된 확신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메시아의 통치 앞에서 요구되는 것은 혈통이 아니라,
✔ 회개
✔ 변화
✔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열매
요한은 그 변화 없는 신앙을 향해 이렇게 외쳤습니다.
“독사의 자식들아!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라!” (7–8절)
요한이 보기에,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신앙이 아닌 권력·위선으로 가득했습니다.

3. 요한은 누구인가? — 이사야와 말라기 예언의 성취
요한은 스스로를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나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 (요 1:23)
이는 이사야 40:3의 예언을 성취하는 인물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그의 복장과 식사는
구약의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의 모습을 반영합니다.
- 낙타털 옷 → 엘리야의 외관(왕하 1:8)
- 메뚜기와 석청 → 광야의 경건한 음식
- 말라기 4:5–6 → 메시아 전에 엘리야적 사역자가 올 것
따라서 요한의 등장 자체가
그리스도의 등장 임박을 알리는 표적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에게 몰려온 이유도
바로 이 예언 때문입니다.
4. 왜 바리새인·사두개인은 책망을 받았나?
그들은 세례를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정탐하고 비판하기 위해 왔습니다.
- 바리새인 → 형식적 경건, 율법주의, 외식
- 사두개인 → 성전 권력층, 내세·부활 부정
이들은 메시아를 기다리는 자들이 아니었습니다.
요한은 그들을 향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하나님이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을 만들 수 있다.” (9절)
혈통은 아무 의미가 없고,
오직 회개와 열매만이 구원의 증거임을 밝힌 것입니다.
5. 회개에 합당한 열매란 무엇인가?
요한이 말한 ‘열매’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삶의 변화입니다.
- 가치관의 변화
- 죄의 끊어냄
-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성품
- 성령으로 인한 열매
요한은 이를 나무와 열매 비유로 설명합니다.
“좋은 열매 맺지 않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10절)
심판이 임하고 있으며
구원의 유일한 길은 회개와 변화라는 것입니다.

6.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차이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지만,
그리스도는 전혀 다른 세례를 주신다고 말합니다.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11절)
✔ 성령 세례 → 구원, 새 생명, 알곡
✔ 불 세례 → 심판, 꺼지지 않는 불, 쭉정이
타작 마당의 비유(12절)는
예수님이 구원과 심판의 주로 오신다는 선언입니다.
📌 적용
회개에 합당한 열매는
단순히 후회하거나 감정만 흘리는 것이 아닙니다.
✔ 성품의 변화
✔ 삶의 방향 전환
✔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열매
이것이 참된 구원과 성령의 역사입니다.
📘 마태복음 3장 13–17절 묵상
― 예수님의 세례와 공생애의 시작
🔹 본문 말씀 (마 3:13–17)
13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14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1. 왜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셨는가?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므로
‘죄 씻음’이 필요한 분이 아니셨습니다.
그러나 세례를 받으신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죄인을 대표하시기 위해
예수님은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대표자로서 죽고 부활하실 사명을 가지셨습니다.
세례는 그 사명의 공식적 출발이었습니다.
② 모든 의를 이루기 위해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다.” (15절)
하나님은 절차에서조차 완전하십니다.
구원 역사 전 과정에서
예수님은 죄인의 자리까지 내려오심으로 구속을 이루십니다.
③ 후대 교회가 따를 모범을 세우기 위해
세례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상징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롬 6:4–5)
세례는
- 죽음과 장사
- 부활과 새 생명
을 의미하며,
성도들의 영적 연합을 드러냅니다.

2. 성령의 임하심 – 메시아의 표지
세례 직후,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하시고”
이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확증하는 사건입니다.
이사야 11:1–2의 예언이 성취되었습니다.
3. 하늘의 음성 – 공적 선언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17절)
이는
- 예수님의 신적 신분
- 하나님 나라 통치의 권위
- 구속 사역의 정당성
을 모두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장면입니다.
변화산(마 17:5), 수난 주간(요 12:28)에서도
같은 음성이 다시 들립니다.
예수님의 사역 전체는
하나님의 뜻에 의해, 하나님의 사랑 속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 결론과 적용
예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이시면서
죄인들과 연합하시기 위해 낮아지셨습니다.
우리는:
✔ 세례를 받은 자답게
✔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답게
✔ 성령의 열매를 맺는 회개로
✔ 낮은 곳으로 임하시는 예수님을 닮아
삶의 열매로 우리의 구원을 증거해야 합니다.
▶ 다음 묵상: [마4]마태복음 4― 예수님의 시험과 승리, 제자의 길을 여는 첫걸음
▶ 이전 묵상: [마2]마태복음 2장 1–12절 ― 동방 박사들의 경배와 참된 하나님의 백성
📌 Info Angel 블로그가 처음이시라면 꼭 확인해 주세요.
✅ 블로그 소개
https://mynews5421.tistory.com/pages/블로그-소개-1
✅ 사이트 소개 (About)
https://mynews5421.tistory.com/pages/사이트-소개-About
✅ 개인정보처리방침 (Privacy Policy)
https://mynews5421.tistory.com/pages/개인정보처리방침-Privacy-Policy
본 블로그는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한 개인 신앙 묵상 및 연구 기록 공간입니다.
모든 게시물은 직접 작성된 콘텐츠이며, 저작권은 Info Angel 블로그에 있습니다.
'신약 강해 & 묵상 > 마태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마7]마태복음 7장 — 비판, “구하라·찾으라·두드리라”, 좁은 문과 열매 (0) | 2025.11.27 |
|---|---|
| [마6]마태복음 6장 - 은밀한 의, 주기도문, 재물,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0) | 2025.11.26 |
| [마5]마태복음 5:38–48 ― 율법의 완성, 원수를 사랑하는 하늘 백성의 삶 (0) | 2025.11.23 |
| [마5]마태복음 5:13–37 소금과 빛, 율법의 완성, 형제 사랑, 마음의 정결 (0) | 2025.11.22 |
| [마5]마5:1~12 왕 앞에 나아온 제자, 왕의 백성 (0) | 2025.11.22 |
| [마4]마태복음 4― 예수님의 시험과 승리, 제자의 길을 여는 첫걸음 (0) | 2025.11.21 |
| [마2]마태복음 2장 1–12절 ― 동방 박사들의 경배와 참된 하나님의 백성 (0) | 2025.11.20 |
| [마1] 마태복음 1장 ―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와 언약, 그리고 우리의 자리 (0) | 2025.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