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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강해 & 묵상/마태복음

[마2]마태복음 2장 1–12절 ― 동방 박사들의 경배와 참된 하나님의 백성

 

📘 마태복음 2장 1–12절 묵상

― 동방 박사들의 경배와 참된 하나님의 백성

본문(마 2:1–12)

1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3 헤롯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하고…
(전체 본문은 생략)


👋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2월 5일 토요일 저녁 묵상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마태복음 2장은 그리스도의 탄생 소식이 알려지자 즉시 펼쳐지는 긴박한 사건들을 기록합니다.
그 중 가장 주목할 장면이 바로 동방 박사들의 등장입니다.


1. 동방 박사들은 누구인가?

■ 동방 박사의 출신

정확한 나라는 알 수 없으나, 바벨론・메대・바사 지역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대 왕국이 포로 되었던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 그들이 어떻게 예수의 탄생을 알았을까?

성경은 말합니다.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왔노라”

하나님이 **별(천문 현상)**을 통해 알려주셨고, 이들은 이를 해석할 수 있는 학자들—**천문학자(박사)**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 그들은 왜 타국 왕에게 경배하러 왔을까?

아마도 여호와 신앙을 알고 있던 자들일 것입니다.
포로기 수백 년 동안 흩어진 유대인들을 통해 여호와 신앙이 널리 퍼졌고,
그 중 일부가 메시아의 도래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들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온 사실은
그들이 메시아를 진심으로 기다리던 자들임을 증명합니다.


2. 대비되는 두 부류

― 동방 박사 vs. 헤롯과 예루살렘

■ 박사들: “경배하러 왔노라”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표적(별)을 따라와 경배하려 했습니다.

■ 그러나 헤롯 왕과 예루살렘은?

소동하였다”(3절)

왜 ‘소동'했을까요?
만약 기다리던 메시아라면 기뻐해야 하는데 오히려 두려워했습니다.

이들이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음이 드러납니다.

 

해롯 앞에 선 동방박사 — 유대인의 왕을 찾는 장면


3.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의 대답

헤롯이 묻습니다.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그들은 정확히 대답합니다.

“유대 베들레헴입니다.”
“선지자 미가가 예언했습니다.” (미 5:2)

예언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그의 근본은 상고, 영원에 있다.”

즉, 영원 전부터 계신 분, 그리스도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 정작 그들은 베들레헴으로 가지 않았다!

메시아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들었는데도요.
그들은 진심으로 기다린 백성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헤롯이 서기관들에게 그리스도 탄생 장소를 물음 - 베들레헴 탄생 예언


4. 헤롯의 악한 속셈

겉으로는 “나도 경배하겠다”(8절)라고 말하지만,
속셈은 아기를 죽일 계획이었습니다.

그가 유대인이 아니라 에돔 출신이었고,
로마 권력에 의해 왕이 되었기 때문에
‘유대인의 왕’ 탄생 소식은 곧 자기 왕권의 위협이었습니다.


5. 별이 다시 나타나다

박사들이 헤롯을 떠나자,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앞서 인도하여…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다.” (9절)

■ 별이 가리킨 곳:

Messiah(그리스도)의 위치

이것은 하나님이 친히 길을 보여주신 표적이었습니다.

박사들은 감격하여,

“보배합을 열어 황금·유향·몰약을 드렸다.” (11절)

✔ 황금: 왕에게 드리는 예물

✔ 유향: 하나님께 드리는 향

✔ 몰약: 죽음을 준비하는 향품

박사들의 경배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꿰뚫는 신앙告白이었습니다.

아기 예수께 황금·유향·몰약 드리는 장면


6.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동방 박사들을 통해 배우는 것은 분명합니다.

🟧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신자의 올바른 태도

  1. 고귀한 예물을 준비하는 마음
  2. 멀고 고된 길도 마다하지 않는 순종
  3. 포기하지 않고 찾아가는 열정과 간절함

반면 이스라엘 지도자들, 헤롯 왕은
메시아를 기다리지 않았고,
오히려 죽이려 했습니다.

오늘도 이 두 종류의 사람이 존재합니다.


7. 마태복음 2장 12–23절

― 예언대로 이루어지는 그리스도의 여정

● 박사들은 꿈에 “헤롯에게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고 다른 길로 귀국(12절)

● 요셉도 꿈에 지시를 받아 애굽으로 피신(13–14절)

그 이유는:

“애굽에서 내 아들을 불렀다” (호 11:1)
라는 예언을 이루기 위함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 사건 ↔ 예수님의 애굽 피신과 귀환
마태는 이를 동일한 모형론으로 해석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아들, 장자”(출 4:22)였듯
예수님도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나님은 대표를 통해 전체를 보십니다.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역사 전체를
완전한 순종으로 다시 살아내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8. 헤롯의 유아 학살과 예언 성취

“두 살 아래 모든 사내아이를 죽이라”(16절)

이 잔혹한 명령은
과거 바로왕의 신생아 학살을 연상시킵니다.
그리고 마태는 예레미야 예언을 인용합니다.

“라마에서 슬피 울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렘 31:15)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새 언약(렘 31:31–34)**이 곧 이루어질 것을 암시합니다.

 

헤롯의 명령 — 어린아이 학살 장면


9. 나사렛으로 돌아오다 — 또 하나의 예언 성취

“나사렛 사람이라 불리리라”(23절)

구약에 직접 “나사렛”이라는 단어가 나오진 않지만,

나사렛은 갈릴리에 속하므로,
이사야 9:1의 갈릴리 메시아 예언을 가리킵니다.

애굽으로 피난하는 성가족 일러스트


✨ 결론: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예수님의 탄생은 우연이 아니다.

수많은 예언들의 성취이다.

✔ 역사는 한 방향으로 흐른다.

재림하실 왕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 우리의 삶의 승리는 “후손의 승리”이다.

창 3:15의 예언처럼
마귀를 대적하는 길은
언약을 다음 세대에 전하고 제자화하는 것이다.

✔ 진정한 신자의 삶

동방 박사처럼,

  • 주님을 향한 간절함
  • 경배하기 위한 준비
  • 포기하지 않는 믿음
  • 기다림의 인내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칭찬받는 청지기의 삶이다.


🧡 적용과 기도

“주님, 제가 동방 박사들처럼
주님을 기다리고, 경배하며,
다음 세대를 제자 삼는 신실한 청지기가 되게 하소서.
마귀가 놓은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지혜와 지시를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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