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세기 3:6–13 — 대표자의 책임과 정직성, 그리고 언약을 잃었을 때 일어나는 일
창세기 3:6~13은 인류 최초의 죄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그 안에서 남편 아담의 책임과 정직성 결여가 어떤 결과를 일으켰는지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본문입니다.
이 본문은 단순한 역사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영적 대표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마귀의 전략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깊은 지혜입니다.
✨ 1. 여자의 유혹과 남편의 방관 (창 3:6)
“[창3: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여자는 언약에 대한 부정확한 지식 때문에 마귀의 거짓말을 분별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열매를 따서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 주었고, 남편도 먹었습니다. (3:6)
여기서 매우 중요한 사실이 드러납니다.
👉 아담은 유혹의 전 과정을 함께 보고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 뱀이 언약을 왜곡할 때
- 여자가 부정확한 대답을 할 때
- 뱀이 대놓고 거짓말을 할 때
- 여자가 선악과를 만질 때
- 여자가 열매를 딸 때
- 그리고 먹으라고 줄 때까지…
아담은 단 한 번도 개입하지 않았습니다.
왜일까요?
아담의 마음 속에는 이미 죄가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입으로는 말하지 않았지만, 그의 방관은 “무행위”로 드러난 죄였고 마음 속에 있었습니다.

✨ 2. 마음은 행동으로 드러난다 — 방관은 죄의 동조다
아담은 동물들의 이름을 모두 지을 정도로 지혜로운 자였습니다.
그런데 왜 언약을 지키지 않았을까요?
성경은 말합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고전15:22)
아담은 대표자로서 언약을 지키고 여자를 보호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마귀를 꾸짖지도 않았고,
언약을 정확히 설명해 주지도 않았고,
여자를 막지도 않았습니다.
이는 “마음으로 이미 언약을 버린 증거”였습니다.
✨ 3. 죄 후의 반응 — 도망, 숨김, 변명 (창 3:7–10)
죄는 인간에게 세 가지 반응을 일으킵니다.
- 수치심
- 숨음
- 두려움
“그들의 눈이 밝아져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3:7)
여기서 ‘눈이 밝아졌다’는 말은
영적으로는 오히려 눈이 어두워졌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피한 것을 보면 분명합니다. 육신을 볼 수 있었지만 영적으로는 어둠 속으로 피했습니다.

✨ 4. 하나님의 질문 — 회개의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창 3:9)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은 장소를 묻는 것이 아닙니다.
- “너는 하나님 안에 있느냐, 아니면 하나님 밖으로 도망갔느냐?”
- “너는 정직하게 네 죄를 고백하겠느냐?”
하나님은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담은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 5. 진실 회피와 책임 전가 (창 3:10–12)
아담은 정직하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3:10)
이는 사실을 빙빙 돌려 말하는 ‘현상 설명’일 뿐,
죄의 본질(언약 파기)을 말하지 않는 회피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두 번째로 물으시자—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주어서 내가 먹었습니다.” (3:12)
이는 다음과 같은 구조입니다.
- 여자 탓
- 궁극적으로는 하나님 탓
아담은 대표자임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비난을 돌리는 전형적인 죄의 패턴을 보였습니다.

✨ 6. 하와의 대답 — 정직함과 원수 분별 (창 3:13)
하와는 남편처럼 핑곗거리를 길게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하와는 대적의 정체를 정확히 보았습니다.
왜 죄를 지었는지 원인을 정직하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고백을 들으시고
드디어 뱀(마귀)에 대한 심판 선포를 시작하십니다.
✨ 7. 대표자의 책임 — 아담과 그리스도
성경은 인류에 두 대표가 있다고 가르칩니다.
- 첫 사람 아담 — 죄와 사망의 대표
- 둘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 — 생명과 부활의 대표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전15:22)
아담의 선택은 ‘그에게 속한 모든 인류의 선택’이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순종은
예수님께 속한 모든 사람의 구원이 됩니다.
아담은 책임을 저버렸고
그리스도는 책임을 완전히 감당하셨습니다.

✨ 8. 오늘 우리의 적용 — 나도 누군가의 대표다
우리 모두는
가정·자녀·교회·영혼들에게 영적 대표자입니다.
💡 언약을 모르면, 사랑하는 사람도 죄로 끌려갑니다.
💡 언약을 정확히 알면, 대표자는 영혼을 살릴 수 있습니다.
아담처럼 방관할 것인가?
아니면 그리스도처럼 책임질 것인가?
✨ 9. 결론 — 마귀를 대적하고, 언약을 붙들라
- 마귀는 오늘도 “말씀 왜곡 → 의심 → 욕망 자극”의 방식으로 공격합니다.
- 언약을 모르면 하와처럼 속습니다.
- 언약을 버리면 아담처럼 숨고 변명합니다.
- 그러나 언약을 붙들면 예수님처럼 승리합니다.
“여자의 후손이 너의 머리를 밟으리라.” (창 3:15)
예수님은 십자가의 대속으로써 이미 마귀의 머리를 깨뜨리셨습니다.
우리는 그 승리 안에 서 있습니다.
❤️ 마무리 권면
- 말씀을 정확히 알고
- 유혹이 올 때 즉시 마귀를 대적하고
- 가정과 자녀에게 언약을 가르치며
- 예수님의 방식대로 살아가십시오.
언약을 붙든 사람이 참된 대표자입니다.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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