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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강해 & 묵상/창세기

[창13]창세기 13:8–18 롯은 땅을 택했고, 아브람은 사람을 택했다

📘 창세기 13:8–18 롯은 땅을 택했고, 아브람은 사람을 택했다


1. 아브람의 양보, 그러나 떠나지 않기를 바랐던 마음 (8–9절)

“우리는 한 친족이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8–9절)

아브람은 평화를 위해 먼저 분리를 제안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롯을 내치기 위한 제안이 아니라, 내심 떠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배려였습니다.

유목민 생활은 불편함을 감수하면 충분히 공존이 가능했습니다.
아브람은 롯이 자신 곁에 머물기를 원하며 선택권을 넘긴 것입니다.

하지만 롯의 마음은 이미 떠나 있었습니다.


2. 롯의 선택: 하나님이 아니라 “땅”을 본 사람 (10–13절)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10절)

롯은 언약이 아니라 환경을 보았고,
하나님의 사람보다 물 많은 땅을 먼저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땅의 실체는 이렇게 기록됩니다.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 (13절)

환경은 좋아 보였지만, 영적으로는 가장 위험한 땅이었습니다.
롯은 축복의 사람을 떠나 죄악의 도시를 택한 것입니다.


3. 사람에게 붙는 땅이지, 땅에 붙는 사람이 아니다 (14–17절)

롯이 떠난 직후, 하나님은 아브람을 찾아오십니다.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15절)
“내가 네 자손을 땅의 티끌 같게 하리라” (16절)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 사람이 먼저이고
  • 땅은 그 다음입니다
  • 사람에게 땅이 붙는 것이지
  • 땅에 사람이 매이는 것이 아닙니다

롯은 땅을 붙잡아 사람을 잃었고,
아브람은 사람을 붙잡아 땅도 함께 받게 됩니다.

자손을 주시는 언약을 붙잡아 땅도 받는 것입니다.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4. 진짜 초점: 이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17절)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이 본문에서 가장 중요한 초점은 이것입니다.

  • 아브람이 얻은 것도,
  • 자손도,
  • 땅도,
  • 모두 하나님이 직접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언약관계가 핵심입니다. 

축복은 주권자 하나님과의 관계 위에서만 진짜 축복이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언약으로 아브람과 결합하신 것입니다.


5. 아브람의 응답: 결국 제단을 쌓다 (18절)

“아브람이 …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아브람은 하나님의 비전을 정확히 이해했고,
그 이해의 증거는 **예배(제단)**였습니다.

사람을 얻는 길은 예배 공동체를 세우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  요약

  • 롯은 땅을 택했고
  • 아브람은 사람을 주신다는 언약을 택했다
  • 사람을 택한 아브람에게 하나님은
    • 자손도 주시고
    • 땅도 주신다
  • 축복의 핵심은 환경이 아니라 비전의 언약이며
  • 그 비전의 중심은 **사람(제자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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